게하 공용 냉장고에 내 이름 써놓은 음료수 누가 먹었길래

썰모와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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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다주려고 올라갔는데 그 사람 나오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엄청 미안해하면서 하는 말이 '제가 어제 술 먹고 들어와서 냉장고 열었는데 제 이름이 두 번 보여서 하나 먹었어요'라고 하더라고. 아 이 사람 성이 나랑 똑같았음. 그래서 냉장고 다시 확인해보니까 진짜 같은 성씨 두 개 나란히 붙어있었고 그 사람 음료는 그대로 있었음. 결국 둘 다 민망해서 로비에서 같이 나눠 마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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